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보물섬》에서 주연 박형식배우가 대세의 얼굴로 떠올랐다.
2025년 4월 배우 브랜드파워 1위까지 오르며 한참 핫 배우가 되었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으로 배우로
전향한 지 13년
어느덧 연기 경력 13년 차 배우가 되었다.
오늘은 배우 박형식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려 한다.
1. 프로필
이름: 박형식 (Park Hyung-sik)
출생: 1991년 11월 16일 (만 33세)
출생지: 경기도 용인시
신체: 182cm, 72kg, AB형
학력:
신갈고등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소속사: 피앤드스튜디오 (P&Studio)
데뷔:
2010년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제아)' 메인보컬로 가수 데뷔
2012년 드라마 '바보엄마'로 배우 데뷔
군 복무: 2019년 6월 입대, 2021년 1월 전역 (특수임무헌병대 복무)
2. 배우를 만나다. - 박형식
1) 아이돌이라는 꼬리표
아이돌 가수가 연기자로 전향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잠깐 이슈가 되더라도 조금이라도 연기가 서툴거나 발음이 엉성하면 대중은 차갑게 돌아선다.
인기에 힘입어 주연을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박형식 배우를 브라운관에서 처음 본 것은 상속자들에서였다.
아이돌을 잘 모르는 나로서는 돋보이는 주연들 사이로
있는 듯 없는 듯 속 좋아 보이는 박형식 (조명수 역) 배우를 처음 보았다.
당연 기억에도 남지 않은 배우였다.
제국의 아이들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보통 아이돌 메인보컬 출신이고 박형식배우의 외모라면
주연을 했을 법도 한데 박형식 배우의 커리어는
차곡차곡 계단을 밟듯..
지쳐가는 몸을 이끌고 계단을 한 칸 한 칸 올라온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2) 제국의 아이들 에는 임시완 배우가 있었다.
나의 머릿속에는 아이돌제국 출신 연기자는 임시완 배우만 기억이 난다.
박형식 배우의 속을 알 수는 없지만, 내가 박형식 배우라고 생각하면, 나는 엄청 힘들었을 것이다.
같은 멤버 출신에 동료가 같은 배우로서 필모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연기력을 인정받고, 배우로서 폭풍 성장을
하고 있는데,
조바심이 나지 않았을까?
나라면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화려한 외모와 부드러운 미소 뒤에 숨겨진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천천히 단단해진 그의 배우 인생.
그 이면에는 대중이 놓친 수많은 고민과 인내의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3) 박형식 배우의 화려한 변신
박형식 배우의 작품을 전체 다 보지는 못 했지만,
내가 본 작품 위주로 변화를 생각해 보았다.
《힘쎈 여자 도봉순》(2017)
박보영과의 케미가 좋았지만, 아무래도 박보영이라는
스타성에 미치지는 못 했다.
박형식배우 또한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박보영배우가 원탑느낌인 것은 지울 수 없다.
박형식 특유의 부드러움과 장난기, 따뜻함이 잘 드러났지만, 대체적으로 순딩순딩 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힘센 여자 도봉순으로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 도약한 전환점이 된 작품이라 생각한다.
《해피니스》(2021)
형사역할로 장르몰 변경과 함께 연기 변신을 하였다.
감정을 절제하면서 묵직하고 진중한 눈빛을 전달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했다.
감정 절제와 폭발을 조화롭게 표현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대중의 평가를 받았다.
《 보물섬 》 (2025.4)에서 원탑이었다.
박형식 배우는 이번 보물섬에서 원탑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극을 이끄는 것은 원탑배우의 연기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대립과 갈등이 수시로 반복되는 드라마는
무엇보다 주연이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주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이미지에서 180도 반전이미지와 허준호배우와의
불꽃 튀기는 암투 연기를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4) 박형식 배우 연애관
박형식은 연애에 대해 조심스럽고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연애를 해야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모태솔로는 아니에요.
한창 연애하면서 슬퍼하고 무릎도 꿇어보고 해봐야 할 나이잖아요”라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절 웃게 하는 여자가 이상형이에요.
코드가 잘 맞아야 알콩달콩한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보영과의 케미 루머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박보영과 보여준 달달한 케미 때문에 실제 커플이
아니냐는 루머가 많았다.
하지만 둘 다 "좋은 동료일 뿐"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박형식은 인터뷰에서 박보영에 대해 "함께 연기하면서 진심이 느껴졌다",
"연기지만 마음이 갔던 건 사실"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적도 있다.
마치며 -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배우
아이돌에서 배우가 된다는 것은 아이돌이 되는 것보다 더 어려울지 모른다.
많은 선입견과 배우로서 인정받기는 더욱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지치기도 하고, 배우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기도, 스스로 의심하기도
할 것이다.
이번 《 보물섬 》으로 박형식 배우는 더욱더 기대되는 배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배우의 작품을 보고 우리는 그 배우의 작품이
기대되는 것은 당연하다.
시청자로서 설레지만, 배우로서도 굉장히 설레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박형식 배우가 이제는 기대되는 배우, 궁금해지는 배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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